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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, 렌즈

라이카 카메라 입문 가이드 - 중고부터 신제품까지 가격 총정리!

by 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하는 블로거 2025. 4. 18.

안녕하세아!

오늘은요, 저처럼 "라이카 카메라 써보고 싶다아... 근데 너무 비싸아..." 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. 새 거 중고 가리지 않고, "어디까지 가능할까?" 가격대별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. (진짜 정리하면서도 현실 부정 몇 번 했는지 몰라요...)

목차

    1. 라이카 대표 라인업 살펴보기

    일단 라이카 카메라 대표 라인업을 한번 훑어볼게요! (사실 이거 보면 대부분 포기각입니다)

    오른쪽부터S,SL,M라인업

    • 라이카 S 라인업: 중형 카메라, 가격은 말도 못 하게 넘사벽입니다. 바디만 수천만 원대... (아니 시작부터 이러기야?)
    • 라이카 SL 라인업: 풀프레임 미러리스. SL3 같은 모델은 스펙 짱짱하지만 가격도 짱짱합니다.
    • 라이카 M 라인업: 전통의 레인지파인더. 느리고 불편하고, AS도 힘들지만 (그래도 이게 간지긴 해요) 라이카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입니다.

    2. 라이카 M 라인업, 중고로 접근 가능?

    최신 라이카 M11 새 제품 가격은 바디만 1,300만 원! (이쯤 되면 "헐" 소리 나오죠. 공홈에는 재고가 없... 뭐지??)

    그런데 중고로 눈을 돌리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

    • 라이카 M6, M4, M5, M2: 300~500만 원대 중고 가격
    • 상태 좋은 건 가격이 쭉쭉 올라가지만, 보관 상태 좋은 제품이 많아요! (왜냐면 다들 관상용으로 사거든요...저두요....)

    단점: 바디를 샀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. (여기가 함정...)
    렌즈 가격이 또 미쳤어요.

    M라인업 대표 렌즈들...

    (진짜 이럴 거면 렌즈 값으로 다른 브랜드 풀세트 장비 맞출 수 있음...)



    그래도 요즘은 티티아티산 같은 서드파티 렌즈가 있어서, 50만 원대에 입문할 수도 있어요.
    (외관은 비슷하지만, 간지는 솔직히 좀 덜 납니다 ㅠ)

    3. 좀 더 현실적인 선택지? 라이카 Q 시리즈

    그래서!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라이카 Q 시리즈입니다.



    • 라이카 Q3: 새 제품 1,000만 원대
    • 라이카 Q2: 새 제품 800만 원대
    • 라이카 Q1 중고: 300~400만 원대

    이거 AF 됩니다!
    28mm f1.7 렌즈가 붙박이로 박혀 있어서, 바디 샀더니 렌즈가 공짜로 따라온 느낌. (개이득)
    디자인도 깔끔하고, 솔직히 "가장 가성비 좋은 라이카"라고 인정받는 모델입니다.

    (제 생각: 개인적으로도 제일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에요. 라이카 감성+실사용 둘 다 가능한 드문 케이스!)

    4. 크롭바디? 라이카 CL, TL, 그리고 숨은 보석 X 시리즈

    "그래도 가격을 더 낮추고 싶다!" 하시면, 크롭바디로 내려오세요.

    • 라이카 CL: 바디만 380만 원대 (음... 이 가격이면 Q1 중고를 가는 게 나아 보이긴 해요)
    • 라이카 TL: 기존 라이카 스타일 버리고 나온 실험작, 중고가 50만 원대 (싸긴 한데, 렌즈 가격은 여전히 비쌈)

    그리고 숨은 진주 하나!

    • 라이카 X 시리즈: 중고가 약 100만 원 전후
      • 23mm f1.7 렌즈 내장
      • AF, 얼굴인식 가능
      • 결과물도 제법 괜찮음

    5. 진짜 라이카 엔트리? 파나소닉 콜라보 모델들

    조금 색다른 길도 있어요. 바로 "파나소닉+라이카" 콜라보 제품들입니다.
    (저도 첫 라이카는 D-Lux7 silver 였어요.)

    • C-Lux, D-Lux, V-Lux 시리즈
    • 마이크로포서드 혹은 1인치 센서
    • 사실상 파나소닉 제품에 라이카 로고만 붙인 것 (하지만 퀄리티는 좋아요!)

    중고가는 대략 100만 원 전후.
    AF 성능 좋고, 브랜드 로망도 어느 정도 충족 가능해서 입문용으로는 훌륭합니다. (브랜드 로고 보고 심장이 뛰는 분들에게 추천)

    6. 정리 - 라이카는 지름길이 없다

    결국 라이카는요. "감성에 투자하는 카메라"입니다.

    • 바디도 비싸고
    • 렌즈도 비싸고
    • 관리도 어렵지만

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. (빠지면 답 없습니다 진짜로...)

    (제 생각: 라이카는 결국 '자기만족'을 사는 거라, 무리하지 않고 현실적인 선에서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.)